[특징주]건설株, 강세…리비아 재건수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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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리비아 사태 진정에 따른 공사 재개 및 재건 수요 기대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6.57% 급등해,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남광토건 등이 4~10%대의 급등세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비아 사태가 발발 6개월 만에 해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3월 리비아 현장에서 철수했던 한국 건설업체들도 중단된 공사의 재개 가능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 재개 규모는 74억달러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또 국가 재건을 위한 대규모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리비아 전후 복구사업 관련 프로젝트는 1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정유 전력 등 에너지와 주택 도로 등 인프라사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사태 발생전 리비아의 인프라 및 발전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한국 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리비아 건설시장은 완전 경쟁시장인 중동 GCC걸프협력협의회) 지역과는 달리 경험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리비아 시장에 특화된 경험을 갖고 있는 업체에 유리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재건 과정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정유 부문의 경우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6.57% 급등해,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남광토건 등이 4~10%대의 급등세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비아 사태가 발발 6개월 만에 해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3월 리비아 현장에서 철수했던 한국 건설업체들도 중단된 공사의 재개 가능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 재개 규모는 74억달러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또 국가 재건을 위한 대규모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리비아 전후 복구사업 관련 프로젝트는 1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정유 전력 등 에너지와 주택 도로 등 인프라사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사태 발생전 리비아의 인프라 및 발전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한국 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리비아 건설시장은 완전 경쟁시장인 중동 GCC걸프협력협의회) 지역과는 달리 경험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리비아 시장에 특화된 경험을 갖고 있는 업체에 유리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재건 과정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정유 부문의 경우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