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獨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첫 선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4일 벤틀리의 대표 모델로 꼽히는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는 다음달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출품된다.

뉴 컨티넨탈 GTC는 2006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GTC 컨버터블을 계승하는 모델. 작년에 출시된 컨티넨탈 GT 쿠페의 디자인을 물려받았다.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6.0리터 트윈터보차저 W12 엔진에 퀵쉬프트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대 출력은 575마력으로 이전 모델 보다 15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으로 5.1 kg·m 각각 높아졌다.

4인승 컨버터블의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고 인테리어는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인테리어 소재는 가죽 색상이 총 17종, 스플릿 콤비네이션 색상은 6종, 우드 베니어는 7종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벤틀리 컨버터블의 상징…'뉴 컨티넨탈 GTC' 어떤 차?
편의 장치는 터치 스크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 자동 안전벨트 착용 지원장치, 외부 온도에 관계 없이 오픈탑 모터링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넥 워머(Neck Warmer) 등 신기술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20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세 가지 스타일의 GTC 전용 21인치 휠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컨티넨탈 GTC는 컨티넨탈 라인업 중 가장 감성적인 모델로 개발됐다"며 "맞춤식 소프트탑을 장착한 GTC는 과거 클래식 벤틀리 모델이 대표했던 순수 영국 컨버터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