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24일 전국 최대 골프전문백화점 '골프팩토리'를 오픈하고, 2조 규모 국내 골프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오는 27일 경기도 분당 금곡동에 골프전문백화점 '골프팩토리' 1호점을 오픈하고, 미국 최대 골프 유통사 골프스미스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선진 골프 유통 노하우를 국내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골프팩토리는 전체 500평 규모의 전국 최대 골프전문백화점으로 층별로 골프웨어 아울렛, 골프클럽 및 용품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30만원대부터 1억원 풀세트까지 모든 골프클럽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시타와 골프존 라운드 데이터를 연계한 개인별 맞춤 피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를 알아주는 골프쇼핑'이 가능해 졌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골프존은 골프스미스와의 MOU 체결을 통해 골프 유통 체인 운영, 최신 피팅 기법 등 선진 유통 운영기법을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서울 경기 등 주요 상권에 4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전국 20여개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골프쇼핑몰 '골핑'과 함께 국내 골프유통업계 판도 재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찬 대표는 "국내 최대규모 매장과 골프존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연계해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골프팩토리 오픈으로 고객들의 골프쇼핑이 한 차원 더 편리하고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