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국내기업,해외 컨설팅 사업 참여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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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해외컨설팅사업 수주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도화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 등 93개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와 유관협회·공공기관·연구소·대학 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국제개발은행(MDB) 전문가가 나서 MDB의 조달절차와 현장정보 등을 소개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사업경험(트랙 레코드)을 축적하는 것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데 참가자들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해외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면 자국업체들이 기자재 납품과 공사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선진국들도 우수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분야인 만큼 우리도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해외 조달시장 규모는 작년 2조1000억달러 수준에 이르렀다.정부조달시장이 2조달러,국제기구 조달시장이 400억달러,공적개발원조 구매시장이 667억달러 등이다.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단순 시공을 제외한 컨설팅사업 등에 대한 수주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수출입은행은 전했다.
수출입은행은 이에 따라 EDCF가 발주하는 사업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 자금 지원 규모를 현재 60억원에서 2015년 200억원으로 확대해 국내 기업 컨설팅사업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이 행사에는 국제개발은행(MDB) 전문가가 나서 MDB의 조달절차와 현장정보 등을 소개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사업경험(트랙 레코드)을 축적하는 것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데 참가자들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해외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면 자국업체들이 기자재 납품과 공사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선진국들도 우수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분야인 만큼 우리도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해외 조달시장 규모는 작년 2조1000억달러 수준에 이르렀다.정부조달시장이 2조달러,국제기구 조달시장이 400억달러,공적개발원조 구매시장이 667억달러 등이다.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단순 시공을 제외한 컨설팅사업 등에 대한 수주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수출입은행은 전했다.
수출입은행은 이에 따라 EDCF가 발주하는 사업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 자금 지원 규모를 현재 60억원에서 2015년 200억원으로 확대해 국내 기업 컨설팅사업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