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배추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12곳에서 배추를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포기당 4000원 안팎인 배추를 30% 할인해 2800원에 판매한다.공급 물량도 평소 판매량의 배에 달하는 60만포기(1200t)를 준비했다고 농협 측은 전했다.

배추를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하나로클럽 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인천 신촌 서대문 파주 용산 목동 용인점이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배추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을 지나면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라며 “올해 고랭지배추 예상 생산량은 17만t으로 평년보다는 28% 적지만 배추 대란이 벌어졌던 작년에 비해서는 24%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