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무역결제, 중국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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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무역결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재정부 상무부 등 5개 부서는 공동으로 위안화 무역결제를 전국에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2009년 7월 위안화 무역결제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적용 지역을 상하이 광저우 선전 주하이 둥관 등 연안지역 금융 산업단지로 제한했다가 지난해 6월부터 20개 성 · 시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허난(河南) 후난(湖南) 구이저우(貴州) 산시(陝西) 간쑤(甘肅) 칭하이(靑海) 닝샤(寧夏) 등 11개 지역 기업들도 위안화로 무역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시짱(西藏) 신장(新疆) 등의 기업들의 위안화 무역결제 대상 지역도 일부 주변국에서 세계 모든 국가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위안화 무역결제 금액은 9575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배 늘었다. 중국 정부는 또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획득한 위안화로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식 및 파생상품 투자는 금지하기로 했다고 증권시보가 전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재정부 상무부 등 5개 부서는 공동으로 위안화 무역결제를 전국에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2009년 7월 위안화 무역결제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적용 지역을 상하이 광저우 선전 주하이 둥관 등 연안지역 금융 산업단지로 제한했다가 지난해 6월부터 20개 성 · 시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위안화 무역결제 금액은 9575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배 늘었다. 중국 정부는 또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획득한 위안화로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식 및 파생상품 투자는 금지하기로 했다고 증권시보가 전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