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 위기라지만…가장 안전한 은행 '톱10' 모두 유럽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은 독일의 정책금융기관인 재건은행(KfW)인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은행들은 10위권에 4개나 포함되며 재정위기 속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반면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으로 꼽히는 미국 은행들은 모두 20위권 밖에 머물렀다. 중국 은행 2곳은 신규 진입했다.
24일 CNBC에 따르면 미국 금융전문 잡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한 '2011년 가장 안전한 은행 50곳'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오른 KfW는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핵심 자본만 포함한 기본자본비율이 14.8%에 달했다.
상위 10위는 모두 유럽 은행이 휩쓸었다. 2위인 프랑스의 예금공탁금고(CDC)는 2007~2009년 수익이 35% 증가했다. 3위에 오른 네덜란드 BNG는 총자산이 1185억유로에 달했다. 올해 처음 진입해 단숨에 8위에 오른 룩셈부르크 상업은행 BCEE는 작년 자기자본비율이 21.6%에 달했다. 50위 안에 포함된 미국 은행 6곳은 모두 순위가 부진했다. 뉴욕멜론은행은 24위, JP모건체이스는 34위,웰스파고는 36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으로 꼽힌 싱가포르 DBS은행(19위)은 동남아 최대 상업은행으로 수익의 85%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난다. 중국개발은행(CDB)과 중국농업은행(ADB)은 올해 처음으로 각각 38위와 42위에 올랐다. CDB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자산이 8000억달러였다. 아시아에서 7개,캐나다에서 6개,호주에서 4개,중동에서 2개 은행이 50위권에 포함됐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24일 CNBC에 따르면 미국 금융전문 잡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한 '2011년 가장 안전한 은행 50곳'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오른 KfW는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핵심 자본만 포함한 기본자본비율이 14.8%에 달했다.
상위 10위는 모두 유럽 은행이 휩쓸었다. 2위인 프랑스의 예금공탁금고(CDC)는 2007~2009년 수익이 35% 증가했다. 3위에 오른 네덜란드 BNG는 총자산이 1185억유로에 달했다. 올해 처음 진입해 단숨에 8위에 오른 룩셈부르크 상업은행 BCEE는 작년 자기자본비율이 21.6%에 달했다. 50위 안에 포함된 미국 은행 6곳은 모두 순위가 부진했다. 뉴욕멜론은행은 24위, JP모건체이스는 34위,웰스파고는 36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으로 꼽힌 싱가포르 DBS은행(19위)은 동남아 최대 상업은행으로 수익의 85%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난다. 중국개발은행(CDB)과 중국농업은행(ADB)은 올해 처음으로 각각 38위와 42위에 올랐다. CDB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자산이 8000억달러였다. 아시아에서 7개,캐나다에서 6개,호주에서 4개,중동에서 2개 은행이 50위권에 포함됐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