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저축銀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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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종 사장 기자 간담회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사진)은 24일 "여신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해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가 최근 종료된 상황이라 어떤 저축은행을 인수할지 아직 언급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사업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인수 시 부실 자산이 문제가 되지 않는 저축은행을 인수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할 뜻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형성된 160만 고객자산을 활용해 온라인 등 다이렉트 영업 비중을 개인신용대출의 5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자동차금융 비중은 80% 수준으로 유지해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중 우량고객에게 간소한 대출 프로세스 등을 제공하는 멤버십 카드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2015년 총자산 6조5000억원,자기자본이익률(ROE) 15%,연체율 2% 이하를 달성해 우량 캐피털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상장 이후 2년 연속 대주주보다 소액주주를 중시한 차등배당을 했다"며 "올해도 소액주주 기준 주당 400원 이상 현금 배당하는 고배당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아주캐피탈 매각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아주캐피탈의 지분을 가진 신한은행도 지분을 팔 계획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캐피탈은 쌍용자동차 판매 호조 등으로 상반기 3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지난해 연간 이익(183억원)보다 76% 늘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가 최근 종료된 상황이라 어떤 저축은행을 인수할지 아직 언급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사업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인수 시 부실 자산이 문제가 되지 않는 저축은행을 인수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할 뜻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형성된 160만 고객자산을 활용해 온라인 등 다이렉트 영업 비중을 개인신용대출의 5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자동차금융 비중은 80% 수준으로 유지해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중 우량고객에게 간소한 대출 프로세스 등을 제공하는 멤버십 카드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2015년 총자산 6조5000억원,자기자본이익률(ROE) 15%,연체율 2% 이하를 달성해 우량 캐피털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상장 이후 2년 연속 대주주보다 소액주주를 중시한 차등배당을 했다"며 "올해도 소액주주 기준 주당 400원 이상 현금 배당하는 고배당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아주캐피탈 매각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아주캐피탈의 지분을 가진 신한은행도 지분을 팔 계획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캐피탈은 쌍용자동차 판매 호조 등으로 상반기 3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지난해 연간 이익(183억원)보다 76% 늘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