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2011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14억원, 연결 영업이익 200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2404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2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1726억원으로 전분기 1477억원 대비 4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솔라원(연결 자회사)의 적자전환으로 영업실적이 약화됐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유화부문이 662억원(전분기 680억원), 화성부문 1095억원(전분기 906억원) 한화솔라원 -60억원(전분기 444억원), 기타계열사 152억원(전분기 260억원)이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너리스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168억원으로, 전분기 2003억원 대비 8% 정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본사 PVC/LDPE 수익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솔라원㈜ 및 한화갤러리아㈜ 등의 연결 자회사 실적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0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전망"이라며 "일시성 성과급 등 200억~300억원의 비용이 발생되는 반면 태양광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의 실적 개선이 상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