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올 흑자 어려워…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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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낮아진 주가수준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전방업체들의 구조조정과 판매계획 축소는 하반기 수요 회복 및 패널업체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패널가격이 탄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주요 완성품업체들이 판매계획을 축소하고, 재고수준을 현저히 낮게 운영함에 따라 주문 증가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패널가격 하락과 LG디스플레이의 낮은 가동률로 영업적자는 2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에 222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연간 영업적자는 576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2008년 금융위기시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수요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낮은 상황이므로 4분기 이후 실적개선 가능성과 수요개선의 신호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남대종 연구원은 "전방업체들의 구조조정과 판매계획 축소는 하반기 수요 회복 및 패널업체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패널가격이 탄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주요 완성품업체들이 판매계획을 축소하고, 재고수준을 현저히 낮게 운영함에 따라 주문 증가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패널가격 하락과 LG디스플레이의 낮은 가동률로 영업적자는 2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에 222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연간 영업적자는 576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2008년 금융위기시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수요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낮은 상황이므로 4분기 이후 실적개선 가능성과 수요개선의 신호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