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美 경제지표 발표 기대해도 좋다"-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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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5일 국내 수급이 개선조짐을 보이는데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시장 내부적으로 일부 긍정적인 조짐이 발견되고 있다"며 "아직 변동성이 크지만 대형 우량주의 반등시도가 나타나고 있고 외국인의 매물압력은 점차 완화될 조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국내 기관 투자가들의 매기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달 들어 2조원에 달하는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현금 보유비중을 크게 늘려 놓은 상황에서 매수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수급적 안전판 역할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했다.
최근 순매수 종목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매패턴 변화를 시사하는 부분이란 진단이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지난달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을 일부 줄여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7월 내구재 주문에 이어 2분기 개인소비, 8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7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수 등도 직전 기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돌려 놓지는 못하겠지만 미국 정부와 연준의 대응책이 다양하게 모색하는 시점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잭슨홀 미팅에서 3차 양적완화(QE3) 힌트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며 "각국 정부의 최근 행보들이 다시 실망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우선은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시도가 우세하게 전개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시장 내부적으로 일부 긍정적인 조짐이 발견되고 있다"며 "아직 변동성이 크지만 대형 우량주의 반등시도가 나타나고 있고 외국인의 매물압력은 점차 완화될 조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국내 기관 투자가들의 매기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달 들어 2조원에 달하는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현금 보유비중을 크게 늘려 놓은 상황에서 매수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수급적 안전판 역할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했다.
최근 순매수 종목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매패턴 변화를 시사하는 부분이란 진단이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지난달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을 일부 줄여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7월 내구재 주문에 이어 2분기 개인소비, 8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7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수 등도 직전 기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돌려 놓지는 못하겠지만 미국 정부와 연준의 대응책이 다양하게 모색하는 시점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잭슨홀 미팅에서 3차 양적완화(QE3) 힌트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며 "각국 정부의 최근 행보들이 다시 실망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우선은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시도가 우세하게 전개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