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사업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TV 수요부진으로 이달 LCD 패널업체의 가동률은 70% 초반"이라며 "OCI머티리얼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9% 감소한 274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국경절 특수, 북미 추수감사절 세일 및 12월 크리스마스 세일 등으로 3분기보다 6.7%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NF3 증설 포기, 삼불화질소의 핵심 소재인 무수불산 합작사 설립을 통한 원재료 수직계열화 강화, 장비 내재화를 통한 투자비 절감 등으로 OCI머티리얼즈는 정보기술(IT) 소재업체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