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재차 48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2.33%) 오른 485.34를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제조업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480선을 되찾으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이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가 3% 넘게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 자동차 부품주 강세에 힘입어 운송장비·부품도 3%대 뛰었다. 이와 함께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동서를 제외한 시가총액 1∼10위권 종목들이 모두 강세를 나타내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4개 등 75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비롯해 80개에 그쳤다. 3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