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관련 부품주들이 반사이익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1분 현재 파트론은 전날보다 300원(2.97%) 오른 1만400원을 기록중이다.

인터플렉스는 2.74%, 자화전자는 2.27%, 인탑스는 2.16% 강세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잡스의 CEO직 사퇴로 애플이 경쟁력을 잃게 되면 아이폰의 경쟁상대인 삼성전자 갤럭시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4일 성명을 내고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CEO직을 즉각 사임한다고 밝혔다.애플은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후임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CEO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게 된다.

잡스는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3번째로 병가를 내고 애플의 일상적 경영을 짐 쿡에게 맡긴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