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장 초반 18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9.43포인트(2.25%) 급등한 1794.21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2% 이상 급등세로 출발했다.

장중 상승폭을 다소 늘리며 1800선 회복도 노리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31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2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32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잇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운송장비 업종이 4% 이상 급등해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전기전자를 비롯 화학 기계 비금속광물 건설 제조 업종 등도 2~3% 이상씩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등은 3~4% 이상씩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8개를 비롯 63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8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4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