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도전한 지 이틀만에 장중 1800선을 탈환했다.

25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8.53포인트(2.77%) 급등한 1803.31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2% 이상 급등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에 나서자 지수도 장 초반 상승폭을 다소 늘리며 1800선을 웃돌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1800선을 눈 앞에 두고 하락 반전했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5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사자'를 외쳤던 개인은 271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와 5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운송장비 업종이 5% 가까이 폭등해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전기전자와 제조 업종도 외국인과 기관의 관심을 함께 받아 3% 이상씩 뛰고 있다. 이 밖에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업종도 2% 이상씩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