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 코리아의 기발함에 美대표 경제매체도 반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하 WSJ)이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를 집중 조명했다. WSJ는 24일 아시아 온라인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토스테론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영국의 자동차 쇼(탑기어)의 한국 버전인 탑기어 코리아가 지난 주말 방송되며 한국의 자동차광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후 화제가 된 김진표의 코멘트와 아우디 R8과 KTX, 경비행기의 서울~부산 간 레이스 등 첫 회 방송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탑기코는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2회에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허머 H2를 택시로 변신시켜 서울 시내를 누비는 도전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MC 김갑수와 연정훈이 일일 슈퍼카 택시 기사로 변신해 서울역, 남산, 일산, 명동, 청담동, 강남역 등지를 돌며 탤런트 장근석, 가수 김태우 등 연예인 손님은 물론 일반인 승객들을 태우고 실제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택시와 비교해 슈퍼카 택시를 운행할 경우 나올 수 있는 기본요금 비교를 통해 실제 슈퍼카 택시 운행이 가능할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