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가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의 친선 대사로 임명된다.

JYJ는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 10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 (ICAAP10)'에서 'UNAIDS (UN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 아태지역 친선 대사(Goodwill Ambassadors)로 위촉식을 갖는다

UNAIDS 친선대사로는 모로코의 스테파니 공주, 배우 나오미 왓츠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JYJ의 친선대사 위촉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UNAIDS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JYJ가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YJ는 "이제는 에이즈가 꾸준한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는 질병이 된 만큼,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보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 힘쓰고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YJ는 이날 진행되는 위촉식에서 기자회견 및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30일까지 개최되는 'ICAAP10'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메시지와 더불어 피지공화국 대통령, 미셸 시디베 유엔에이즈(UNAIDS) 대표, 세계보건기구(WHO) 신영수 서태평양지역 대표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70여개국에서 온 40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