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모자 쓴 ‘귀여운 초코파이’가 여기 있네

[한경속보]오리온은 자사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사진)의 디자인을 새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코파이의 상징인 ‘정(情)’을 강조하는 동시에，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베트남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전통 모자를 초코파이 캐릭터가 쓰고 있는 겉포장이 특이하다.하나로 통일돼 있었던 낱개 포장도 박스 안에 다양한 국가별 디자인을 고루 담았다.

경영진의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모습이다.지난달부터 ‘파이로드를 따라 지구와 정을 맺다’라는 새 광고를 통해서는 전 세계에서 한해 19억개 이상 판매되는 글로벌 히트상품의 위상을 강조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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