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작고 영업실적이 부진한 기업이 주식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의 대상이 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시세조종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는 소규모 기업과 영업실적이 부진한 기업에서 많이 일어났다.

시세조종 혐의가 있는 33개 종목 중 21개 종목이 자본금 2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었으며 29개 종목은 당기순손실을 냈거나 당기순이익이 50억원 미만이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