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깨알같은 카메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잇다.

지난 24일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에는 레슬러 양명란(하재숙 분)과 은설(최강희 분)이 차를 타고 가는 도중 핸드폰 액정을 보면서 흐믓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시청자들은 클로즈업된 장면을 통해 액정 화면에 담긴 사람은 톱스타 현빈과 원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극중 은설은 "‘본부장군' 지헌과 '무느님' 무원의 사랑을 동시에 얻고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명란은 이에 맞서 현빈과 원빈을 '폰 액정 남친'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은설은 '재벌 2·3세 경영 장악에 나섰다'라는 기사를 태블릿PC를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는 지성과 김재중을 비롯해 연기자 최준용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의 연출인 손정현PD도 이 화면에서 깜짝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현빈과 원빈이 등장해 놀랐다. 깨알같은 센스 '대박'" "변기수에 이어 웃음이 절로 나는 캐스팅 이었다" "앞으로 또 어떤 배우가 나올지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5일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에는 지성과 최강희의 로맨틱한 난간키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