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3분기 이후에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55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현 주가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지난 2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은 10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68.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앞으로 눈높이를 하향 조정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별기준으로 2분기 국내법인의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21억원, 중국법인은 80% 감소한 9억원을 달성했다.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은 2.4%로 전년동기 대비 14.6%포인트가 감소했는데, 매장투자가 집중됐고 중국법인이 위치한 상하이 지역의 최저임금이 14.3% 인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은 94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했다"며 "매 분기 전년보다 약 50%가량 매장이 증가하고 있어 3분기 이후에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