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올여름 수확한 국내산 밀로 만든 빵을 파리바게뜨에서 2개월간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우리햇밀 옥수수크림빵''우리햇밀 우리단팥빵''우리땅에서 난 우리햇밀식빵''우리햇밀 우리보리식빵''우리햇밀곡물롤''그 시절 옥수수카스테라' 등 6종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매년 11월 갓 수확한 포도로 만드는 와인 '보졸레 누보'처럼 우리 밀로 만든 빵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그룹은 2008년 우리밀 사업에 진출해 군산시와 해남군 강진군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수매협약을 맺어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에서 국산 밀 제품을 만들고 있다. '우리밀 사랑 1사1촌' 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