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앱 개발업체인 포도트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최근 출시한 교육용 앱이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일본 앱스토어에 출시한 지 이틀 만에 교육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포도트리의 두번째 교육 앱인 ‘플레이영단어 TOEIC 빈출 1000’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어학 학습 앱이다.TOEIC에 주로 나오는 1000여개의 표제어를 기반으로 영어 예문 수록해 듣기만 해도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단순히 반복 청취를 하는 것이 아니라 표제어,뜻,영어 예문의 반복 횟수 및 속도 조절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어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다.또 테스트를 통해 학습한 단어의 암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자신의 학습 결과를 트위터로 보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후기를 공유하는 등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보다 앞서 9일 한국 앱스토어에 출시된 ‘SUPER 영단어집 50권’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계속 1위를 달리고 있다.영어 단어와 숙어를 하나의 앱에 담았고 문제풀이를 해가며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게 인기 비결이다.

포도트리는 향후 언어를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우선 다음달 중 중국인을 위한 ‘SUPER 영단어집 50권’과 스페인어 사용자를 위한 ‘SUPER 영단어집 50권’을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