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BOA, 中건설은행 지분 절반 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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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弗 조달…BIS 비율 충족
(47판)올 2분기에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중국 국영 상업은행인 중국건설은행(CCB)의 지분을 팔기로 했다.
CNBC는 한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BOA가 보유중인 CCB 지분 10% 중 절반 이상을 팔 것”이라며 “이를 통해 85억달러에서 9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보도했다.BOA가 갖고 있는 CCB 지분의 가치는 170억달러 안팎이다.
BOA가 CCB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2013년부터 적용되는 바젤Ⅲ의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다.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기본자본비율을 6%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등 은행들의 재정안정성 기준을 강화했다.
BOA는 지난 6월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상품으로 손실을 본 기관 투자자들에게 85억달러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지난 2분기 순손실이 88억30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최근 워런 버핏이 주가가 폭락한 BOA에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CNBC는 한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BOA가 보유중인 CCB 지분 10% 중 절반 이상을 팔 것”이라며 “이를 통해 85억달러에서 9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보도했다.BOA가 갖고 있는 CCB 지분의 가치는 170억달러 안팎이다.
BOA가 CCB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2013년부터 적용되는 바젤Ⅲ의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다.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기본자본비율을 6%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등 은행들의 재정안정성 기준을 강화했다.
BOA는 지난 6월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상품으로 손실을 본 기관 투자자들에게 85억달러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지난 2분기 순손실이 88억30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최근 워런 버핏이 주가가 폭락한 BOA에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