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글로벌 강소기업 추진 발대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28개 협력사에 대한 종합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업의 기술·제조·경영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과 운전·투자 자금 지원 ▲삼성전자 개발·제조인력과 협업 및 외부 인력 컨설팅 지원 ▲특허·개발장비 검증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평가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에는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28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대상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2015년까지 총 50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있어야만 삼성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의 배경을 전했다.

선정된 기업은 ▲신흥정밀 ▲파버나인 ▲삼진 ▲큐에스아이 ▲아성화학 ▲기린정밀공업 ▲뉴모텍 ▲영림전자 ▲알에프텍 ▲인탑스 ▲이랜텍 ▲부전전자 ▲케이엠더블유 ▲에스엔유프리시젼 ▲원익아이피에스 ▲유진테크 ▲이오테크닉스 ▲피에스케이 ▲AP시스템 ▲마이크로프랜드 ▲새솔다이아몬드 ▲코디에스 ▲이엔에프테크놀러지 ▲테크노세미켐 ▲심텍 ▲대덕전자 ▲에스에프에이 ▲신화인터텍 등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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