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대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진행중인 대구에서는 경기장 만큼이나 경기장 밖도 뜨겁다고 합니다. 기업들의 체험 마케팅이 시민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인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경기가 한창인 대구 스타디움 한편,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육상경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선수가 되어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아까 등록한 카드를 이용하면, 직접 육상 선수가 되어 경기장 밖에서도 경기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거리 무선통신과 동작 인식 기술이 만나 자신의 아바타가 가상 경기장 속으로 들어갑니다. 경기 기록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육상을 체험할 수 있는게 재미있구요.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개해서 같이 체험하면 즐거울 것 같아요." 현재 세계육상선수권 주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에는 삼성과 포스코, 아디다스를 비롯해 9개 기업들이 총 1700제곱미터 규모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을 관통하는 전략은 체험 마케팅. 제품을 놀이와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겁니다.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체험의 장을 만들자는 것" 달구벌을 달구는 경기장 안팎의 열기에, 시민들은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