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22)가 미국 LPGA투어 캐나디언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위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GC(파72 · 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재미교포 티파니 조(26)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위가 최종일 우승하면 1985~86년 팻 브래들리 이후 25년 만에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투어 통산 100승 합작에 도전 중인 한국(계) 선수들끼리 최종일 우승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두인 미셸 위와 티파니 조 이외에 신지애(23)와 최나연(24),김송희(23) 등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