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참누리, 선호 평면따라 경쟁률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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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베이 101㎡A에 청약 몰려…101㎡B·C는 2순위로 넘어가
민간보금자리인 울트라건설의 '서초 참누리에코리치' 청약에서 같은 규모라도 주택유형에 따라 경쟁률이 달랐다.
전용 101㎡A 158가구는 지난 25일 1순위 청약에서 360명이 접수,마감됐지만 B · C 타입은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지난 26일 2순위 접수에서 마감됐다. 전용 118㎡A형도 1순위에서 3.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B · C 타입은 추가 접수를 받았다.
건설업계는 눈치작전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101㎡A는 공급물량이 158가구로 전체 주택형 중 가장 많다. 당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접수자들이 101㎡A에 몰렸다는 것이다. 서문인숙 분양상담 과장은 "마감 직전까지 주택형을 놓고 눈치작전을 펼친 고객들이 많았다"며 "101㎡B가 1순위 미달된 것으로 집계되자 '지금이라도 주택형을 바꿀 수 있느냐'고 묻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택유형별 구조 차이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101㎡A는 앞쪽에 방 3개와 거실을 배치, 선호도가 높은 4베이를 적용했다. 반면 B와 C타입은 'ㄱ자'형태다. 101㎡A를 청약한 김모씨(42)는 "채광과 통풍이 좋고 익숙한 형태여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장홍길 울트라건설 개발영업팀 차장은 "동별 배치나 다른 차이점은 없어 주택형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전용 101㎡A 158가구는 지난 25일 1순위 청약에서 360명이 접수,마감됐지만 B · C 타입은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지난 26일 2순위 접수에서 마감됐다. 전용 118㎡A형도 1순위에서 3.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B · C 타입은 추가 접수를 받았다.
건설업계는 눈치작전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101㎡A는 공급물량이 158가구로 전체 주택형 중 가장 많다. 당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접수자들이 101㎡A에 몰렸다는 것이다. 서문인숙 분양상담 과장은 "마감 직전까지 주택형을 놓고 눈치작전을 펼친 고객들이 많았다"며 "101㎡B가 1순위 미달된 것으로 집계되자 '지금이라도 주택형을 바꿀 수 있느냐'고 묻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택유형별 구조 차이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101㎡A는 앞쪽에 방 3개와 거실을 배치, 선호도가 높은 4베이를 적용했다. 반면 B와 C타입은 'ㄱ자'형태다. 101㎡A를 청약한 김모씨(42)는 "채광과 통풍이 좋고 익숙한 형태여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장홍길 울트라건설 개발영업팀 차장은 "동별 배치나 다른 차이점은 없어 주택형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