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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ㆍ커피전문점 '우유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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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기 급식 앞두고…남양, 던킨에 공급 중단
    내달 본격적인 2학기 급식을 앞두고 우유 소비량이 많은 제빵 · 제과점과 커피전문점이 우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올초 구제역으로 우유 생산량이 15% 이상 줄어든 우유업체들이 초 · 중 · 고교 급식 물량을 우선 배정하기 위해 업소용(B2B) 공급량 축소에 들어간 탓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국내 최대 도넛 프랜차이즈인 던킨도너츠에 대한 우유 공급을 내달 초부터 중단키로 했다. 남양유업은 9월부터 학교 급식 및 일반 소비물량 증가로 전체적인 우유 공급이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달 말 만료되는 던킨도너츠와의 우유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 힘들다는 내용을 던킨도너츠 운영업체인 SPC그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이 던킨도너츠에 제공하고 있는 우유는 200㎖ 용량 기준으로 하루 1만팩에 이르고 있다.

    국내 학교 급식 우유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우유도 업소용 물량 축소를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학교 급식 물량이 서울우유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달한다"며 "올 상반기 커피전문점 등에 대해 공급량을 줄였지만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도 베이커리 및 커피전문점 등과 공급량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커리 · 커피판매점은 우유 확보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남양유업 우유를 더 이상 받기 어려워진 던킨도너츠는 우유업체 물색에 나서 최근 D사로부터 우유 공급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점인 뚜레쥬르는 그동안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을 통해서만 우유를 공급받았으나,최근 모 대학에서 생산하는 우유를 추가로 공급받기 시작했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환원유(분유에 물을 부어 다시 우유로 만든 제품)와 두유 등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반포동의 한 베이커리점 관계자는 "아직은 우유 부족이 심각하지 않지만 대리점으로부터 받는 우유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조미현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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