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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 스포츠인사 초청 오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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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스포츠 인사를 초청해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한국 IOC 위원으로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IOC 위원들을 환영하고 2018년 평창올림픽 준비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머스 바흐 IOC 부위원장 등 IOC 위원, 라민 디악 회장 등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단,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범일·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오페레타 '박쥐' 공연 관람, 이 회장의 사위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인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의 환영사, 로게 위원장 축사, 디악 회장 건배 제의, 부채춤 및 오고무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1996년 6월 제일모직이 대구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하면서 삼성이 그룹의 발원지이기도 한 이곳에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건립하기로 결정, 2000년 11월 착공해 2003년 7월 완공한 국내 첫 오페라 전문 극장이다.

    한편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은 지난 26일 로게 위원장의 부인 앤 로게 여사 등 IOC 위원의 부인들을 초청해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았다.

    홍 관장 일행은 해인사 측의 안내로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을 둘러보고 나서 사찰 공양과 대장경 인경(印經)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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