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화장품 수출 44% 증가…동남아 수요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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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화장품의 수출규모가 동남아지역의 수요 증가로 대폭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수출이 전년대비 43.5% 신장한 5억9700만달러(약 6900억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의 세계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2.1%로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은 5억2600만달러(6081억원, 88.1%)로 중국, 일본, 홍콩 순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화장품 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638%, 122% 성장했다.
국내 화장품의 수출 증가는 최근 한류(韓流) 열풍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하고 고품질 화장품을 추구하는 경향에 의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화장품 수입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은 7억9600만달러(9,202억원, 93.5%)이다. 화장품 수입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상위 3개국의 수입액이 전체 72.2%로 선진국에 편중됐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생산실적은 6조146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 사상 최대 성장폭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수출이 전년대비 43.5% 신장한 5억9700만달러(약 6900억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의 세계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2.1%로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은 5억2600만달러(6081억원, 88.1%)로 중국, 일본, 홍콩 순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화장품 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638%, 122% 성장했다.
국내 화장품의 수출 증가는 최근 한류(韓流) 열풍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하고 고품질 화장품을 추구하는 경향에 의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화장품 수입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은 7억9600만달러(9,202억원, 93.5%)이다. 화장품 수입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상위 3개국의 수입액이 전체 72.2%로 선진국에 편중됐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생산실적은 6조146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 사상 최대 성장폭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