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인 재능스스로펜, 스마트그리드 전력사업부문 매출 가시화가 매출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단 사업인 엠에이티의 가스스크러버 사업부문 손실액(8억2000만원)을 감안하면 기존 사업인 IT 전자 및 자동차 부품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자체 평가도 내놓았다.
세진전자는 지난 4월 기존 적자 사업인 반도체 사업을 정리하고 중단 사업에 따른 손실분은 한꺼번에 계상했다. 또 불필요한 유휴자산을 매각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인력 구조조정으로 비용 요소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김재균 세진전자 상무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만큼 적자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안착에 집중하겠다"며 "향후 자동차와 전자부품 사업의 안정화 및 신규사업인 스마트그리드가 기대 만큼 성과를 내준다면 올 전체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