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CJ오쇼핑(사장 이해선·사진)은 중소기업 및 농촌과 공생 발전을 위해 연간 전체 방송시간의 1%인 100시간을 기부하는 ‘지중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100시간 중 50시간 동안은 한국디자인경영협회(KODAS·코다스)가 추천하는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나머지 50시간은 2006년부터 우수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1촌 1명품’ 방송에 할애할 계획이다.

코다스는 디자인이나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단체로,수도권 소재 1000여개 중소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방송 제작비,수수료 등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CJ오쇼핑이 부담한다.회사 관계자는 “100시간 방송 기부는 방송시간이라는 홈쇼핑 특유의 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기부효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