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폰' 주역 연암공대 총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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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화 前 LG전자 사장 임명
LG연암학원(이사장 구자경 LG명예회장)은 연암공업대 신임총장에 박문화 전 LG전자 사장(61)을 29일 임명했다. 박 총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LG전자에 입사해 CD롬사업부장,광스토리지 사업부장,LG히다치데이터스토리지(HLDS) 대표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총괄하는 MC사업본부장을 지냈다. MC사업부장 재직 시절인 2005년과 2006년 '초콜릿폰'과 '샤인폰'을 내놓으며 LG 휴대폰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콜릿폰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2000만대 이상이 팔린 LG전자 최초의 '텐밀리언셀러 폰'이며 샤인폰도 1000만대 이상 팔렸다
박 총장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다가왔다"며 "연암공대도 생존 차원에서 변해야 하며,앞으로 기업과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을 잘 파악해 그에 맞는 교육 과정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암공대는 LG연암학원이 1984년 '근면 성실하고 유능한 중견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경남 진주에 세운 정보기술(IT)인력 양성 전문대학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