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ㆍ우리은행도 골드 뱅킹 영업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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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9월 상품 판매 재개
금(金)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골드뱅킹에 나서기로 했다. 골드뱅킹 시장은 그간 신한은행이 석권했으나 앞으로 3파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적립계좌인 'KB골드투자통장'을 다음달 14일부터 판매키로 했다"고 29일 말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골드뱅킹을 과세 대상으로 지정하자 금적립계좌 판매를 중단했으나 이번에 재개키로 했다.
가입 대상에는 제한이 없고 원화로 거래를 한다. 다수의 고객이 이 상품에 돈을 넣게 되면 국민은행은 이 돈을 모아 국제시장에서 금을 사고 팔아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국제 금값이 오르거나 원 · 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약세)하게 되면 고객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통장은 은행법에 따른 예 · 적금 상품이 아니라 자본시장법에 의한 금융투자 상품이란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국제 금값이 떨어질 경우 원금에서 손실이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골드뱅킹을 판매하지 않았던 우리은행도 조만간 골드뱅킹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골드뱅킹 상품에 대한 설계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적립계좌인 'KB골드투자통장'을 다음달 14일부터 판매키로 했다"고 29일 말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골드뱅킹을 과세 대상으로 지정하자 금적립계좌 판매를 중단했으나 이번에 재개키로 했다.
가입 대상에는 제한이 없고 원화로 거래를 한다. 다수의 고객이 이 상품에 돈을 넣게 되면 국민은행은 이 돈을 모아 국제시장에서 금을 사고 팔아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국제 금값이 오르거나 원 · 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약세)하게 되면 고객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통장은 은행법에 따른 예 · 적금 상품이 아니라 자본시장법에 의한 금융투자 상품이란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국제 금값이 떨어질 경우 원금에서 손실이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골드뱅킹을 판매하지 않았던 우리은행도 조만간 골드뱅킹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골드뱅킹 상품에 대한 설계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