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개 CCTV 영상서 실시간 교통상황 확인…KT 올레CCTV 교통 앱 선봬

아침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출근전쟁을 벌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KT는 전국 고속도로는 물론 서울, 수도권 지역 간선도로까지 국내 최대인 774개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올레 CCTV교통'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KT 스마트폰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은 도로 구간에 설치돼 있는 CCTV 영상을 지도상에서 고객이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다.

특히 서울 시내 중심 구간의 CCTV 영상을 독점적으로 공급해 간선도로까지 구석구석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또한 관심영상 기능을 활용해 자주 이동하는 경로의 CCTV를 설정해 놓을 수 있고, 예상속도, 사고지점, 주유소 표시 기능 등 빠르고 다양한 도로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출퇴근 자가운전자 및 운수업체 종사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KT 데이터마케팅담당 김석준 상무는 "올레 CCTV교통 앱은 고객이 직접 영상을 통해 도로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속도형 교통정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올레내비와 함께 사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CCTV 교통 앱을 지원하는 단말은 아이폰3, 아이폰4, 갤럭시S2, 갤럭시K, 테이크1, 테이크2, 베가X, 넥서스원, 베뉴 등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