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 기대어 가는 증시…세심한 주의 필요"-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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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30일 G3(미국, 중국, 유럽)의 정책에 목을 매달고 가는 증시는 불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에 따라 각종 변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현재는 G3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며 "미국에서는 내달 근로자의 날에 있을 고용세 감면, 실업급여 지급 연장 등과 같은 고용확대 정책 발표에 투자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중국에서는 은행의 지급준비율 적용 범위를 기존 예금에서 보증성 예금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금융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긴 하지만 중국이 가진 최대의 불확실성 중 하나인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향후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국채 만기일 도래와 독일 주의회 선거,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통화스왑 등 세가지 이슈가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경우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충격이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향후 미국과 중국, 유럽의 정책과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확대 정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내증시도 추가적인 회복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급락 이후 회복 과정에서는 낙폭과대주에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현재는 G3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며 "미국에서는 내달 근로자의 날에 있을 고용세 감면, 실업급여 지급 연장 등과 같은 고용확대 정책 발표에 투자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중국에서는 은행의 지급준비율 적용 범위를 기존 예금에서 보증성 예금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금융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긴 하지만 중국이 가진 최대의 불확실성 중 하나인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향후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국채 만기일 도래와 독일 주의회 선거,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통화스왑 등 세가지 이슈가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경우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충격이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향후 미국과 중국, 유럽의 정책과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확대 정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내증시도 추가적인 회복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급락 이후 회복 과정에서는 낙폭과대주에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