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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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30일 통신업종에 대해 주파수 경매가 당초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용 부담이 컸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KT와 SK텔레콤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SK텔레콤과 KT는 1.8GHz 대역에 동시 입찰했다. 총 누적 82라운드까지 입찰 진행되면서 SK텔레콤이 1.8GHz 대역(총 20MHz)을 9950억원에 낙찰받았다. KT는 800MHz 대역(총 10MHz)을 2610억원에 낙찰받았다. LG유플러스는 2.1GHz 대역(총 20MHz)에 대한 단독 입찰권 확보, 최저입찰가인 4455억원에 낙찰됐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파수 경매 전쟁의 승자와 패자는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SKT와 KT 주주에게 긍정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SKT 주주 입장에서는 경쟁력 우위를 지속할 수 있는 주파수 전제 조건이 수립된 것이고 KT 주주 입장에서는 경쟁사에게 자금 부담을 안기고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주파수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는 없다고 진단했다. 연간 995억원 비용처리될 예정이며 이는 SKT 영업이익의 약 4.5% 수준이다. 또한 9950억원은 10년 분할 납부 예정으로 SKT의 배당 및 현금 흐름에 부담을 미치는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SK텔레콤과 KT는 1.8GHz 대역에 동시 입찰했다. 총 누적 82라운드까지 입찰 진행되면서 SK텔레콤이 1.8GHz 대역(총 20MHz)을 9950억원에 낙찰받았다. KT는 800MHz 대역(총 10MHz)을 2610억원에 낙찰받았다. LG유플러스는 2.1GHz 대역(총 20MHz)에 대한 단독 입찰권 확보, 최저입찰가인 4455억원에 낙찰됐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파수 경매 전쟁의 승자와 패자는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SKT와 KT 주주에게 긍정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SKT 주주 입장에서는 경쟁력 우위를 지속할 수 있는 주파수 전제 조건이 수립된 것이고 KT 주주 입장에서는 경쟁사에게 자금 부담을 안기고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주파수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는 없다고 진단했다. 연간 995억원 비용처리될 예정이며 이는 SKT 영업이익의 약 4.5% 수준이다. 또한 9950억원은 10년 분할 납부 예정으로 SKT의 배당 및 현금 흐름에 부담을 미치는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