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이 호실적 소식에 사흘째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오텍은 전날보다 2.32% 오른 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은 2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텍은 전날 반기 보고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이 18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억6000만원으로 171.0% 늘었다고 공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캐리어에어컨의 성공적인 M&A 효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올해 예상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으로 판단된다"면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더라도 6.5배 수준으로 상당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