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블랙'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농심이 증시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4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4500원(1.89%) 내린 2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은 고급형 라면으로 '신라면 블랙'을 개발, 출시했지만 최근 매출이 저하돼 출시 4개월만에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 6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라면 블랙'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하자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