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 악화로 프로그램 매물이 장 초반부터 쏟아지고 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 대비 3.05포인트(1.30%) 뛴 238.45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스의 2, 3위 은행 간 합병, 허리케인 '아이린'에 대한 우려 해소 등 겹호재로 급등했다. 이에 호응하며 지수선물도 1%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75계약, 15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76계약 매도 우위다.

베이시스는 -1.05 수준으로 악화됐다. 이에 따라 차익 거래로 770억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 거래도 666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143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 보다 3327계약 늘어난 13만2439계약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