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보유 중이던 BS금융지주 주식 670만주를 블록세일을 통해 전량 매각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 3월 BS금융지주 설립과정에서 BS투자증권, BS캐피탈 등 기존 자회사 주식과 최고 0.95:1로 교환해 보유 중이던 주식을 매각주관사인 대우증권을 통해 매각했습니다. 블록세일 할인율은 7%에서 시작했지만 매입경쟁율이 9.2:1에 달해 최종 할인율 0%인 1만2천3백원에 전량 매각됐습니다. 부산은행은 "이번 주식매각으로 그동안 쌓여 있던 대기물량이 소화돼 주가상승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주식매각 대금 8백억원을 중소기업 대출과 서민경제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