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컴퍼니(이하 예당)는 30일 소속 가수 임재범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당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은 임재범이 미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음악도 만들고 작은 공연들도 하는 로드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예당은 단지 소속가수 임재범을 방송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것 뿐 아니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내용이 함께 출연하는 출연자들과 얘기도 나누고 음악도 만들고 공연도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출연 중에 완성되는 신곡의 자연스러운 발표로 '나는 가수다'에서 처럼 상당한 음원매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당은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에 예능 및 버라이어티 방송프로그램 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ETN 케이블 채널을 운영중인 자회사 예당미디어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능력과 과거 드라마, 영화 등을 직접 제작하며 가지고 있는 예당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로 제작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매출확대와 영업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