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42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3500원(2.18%)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일반 합성의약품 중심의 제약사업과는 다른 혈액제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혈액제제는 일반 합성의약품과 다르게 제네릭이 없고 수요가 확장되고 있는 수요 초과 사업이며 간략한 임상 3상 만으로 미국 진출이 가능한 사업화 용이 사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녹십자는 국내 최대의 혈액제제 사업자인 동시에, 지난 7월 태국 적십자에 총 계약규모 6160만달러의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본격적인 북미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