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 구직자 723명에게 하반기 지원계획을 조사한 결과, 31.5%의 구직자들이 대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27.1%), '기업 형태에 관계 없이 지원하겠다'(21.1%), '공기업'(12.0%), '외국계'(7.2%) 순이었다.
업종별(복수응답)로는 'IT·정보통신'이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유통·운송·무역'은 24.3%를 기록,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전기·전자'(19.1%), '금융'(15.5%), '식음료·외식'(13.3%), '건설·건축'(12.4%) 순이었다.
직종(복수응답)은 '생산·정비·기술'(24.9%)과 '인사·회계·법무'(24.2%)가 주를 이뤘다.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2425만원으로 조사됐다. '2000만~2500만원 미만'이 22.8%로 가장 많았다. 2,500~3,000만원 미만이 18.7%, 3,500만원 이상이 16.2%를 차지했다.
취업하고자 하는 근무형태는 절반이 넘는 62.5%가 '신입 정규직'을 희망했다. '인턴직'은 21.6%로 2위에 올랐고 '근무형태에 관계 없이 지원하겠다'는 응답도 15.9%에 달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