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서울 홍은동 450 일대 홍은1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열린 홍은12구역 재개발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홍은12구역에는 지상 11~20층 8개동 총 552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공사 금액은 1055억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홍제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으며 북한산을 단지에서 바로 갈 수 있다"며 "홍제초등,홍은중학교 등이 근처에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고 말했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입주는 31개월 뒤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에도 GS건설 코오롱건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위에 올라선 포스코건설은 최근 도시정비사업 부문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기보다 시장 상황에 맞춰 공사 물량을 늘려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