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 연속 상승했다. 주요 수급주체들이 모두 '사자'를 외친 덕분이다.

3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 대비 2.15포인트(0.91%) 오른 237.55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스의 2, 3위 은행 간 합병, 허리케인 '아이린'에 대한 우려 해소 등 겹호재로 급등했다. 이에 호응하며 지수선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2계약, 357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911계약 매수 우위였다.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는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다. 다만 전날보다 개선된 움직임을 나타내 프로그램 매물은 장중 축소됐다. 차익은 150억원, 비차익은 1836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19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9였다.

거래량은 전날 보다 6만3190계약 줄어든 33만8029계약을 나타냈고 미결제약정은 2124계약 감소한 12만6988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