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잊어라" 달구벌 달구는 그녀들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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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선수권
'필드의 쇼걸' 블라시치…'얼음 공주' 스콜리나…"여신 탄생" 한국 정혜림도
'필드의 쇼걸' 블라시치…'얼음 공주' 스콜리나…"여신 탄생" 한국 정혜림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메달 경쟁뿐만 아니라 미녀 스타들의 미모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의 금발 미녀 스타들이 실력과 화려한 패션감각까지 겸비해 육상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미녀 스타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종목은 높이뛰기다. 긴 다리와 군살 하나 없는 팔,매끈한 복근을 갖춘 스타들이 넘친다. '필드의 쇼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는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결정짓고 난 뒤 엉덩이를 흔드는 섹시한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193㎝의 늘씬한 몸매와 우아한 점프를 자랑하는 블라시치는 아디다스가 아끼는 대표 모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왼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대회 3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라시치는 "다친 왼쪽 다리 때문에 하루 두 번씩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고민이 많았지만 나오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블라시치의 유력한 경쟁자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스콜리나다. 스콜리나는 경기에 나설 때 여러 개의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손톱엔 진한 색의 매니큐어를 바르고 나온다. 경기 중에 절대 웃지 않는다고 해서 '얼음공주'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스콜리나는 올 시즌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안나 치체로바(러시아)는 빠져들 것 같은 눈이 매력적이다. 미녀들의 각축장이 될 높이뛰기 결승전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육상의 대표 미인은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다. 체조 선수 출신인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5년 남짓 여자육상의 아이콘이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이신바예바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안나 로고브스카(폴란드)는 '금발의 비너스'로 불린다.
미모로만 따졌을 때 이신바예바를 밀어내고 혜성처럼 등장한 러시아 요정이 있다. 스무 살의 다리아 클리시나(러시아)는 지난해 '가장 섹시한 러시아 육상 스타'로 선정됐으며 '멀리뛰기계의 바비인형'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계약을 맺었으며 나이키 레드불 등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다. 대구에선 아쉽게도 28일 끝난 멀리뛰기 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7위에 그쳤다.
한국의 대표 미녀 스타는 100m 허들에 출전하는 정혜림이다. 정혜림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서 '육상여신 탄생'이란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미녀 스타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종목은 높이뛰기다. 긴 다리와 군살 하나 없는 팔,매끈한 복근을 갖춘 스타들이 넘친다. '필드의 쇼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는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결정짓고 난 뒤 엉덩이를 흔드는 섹시한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193㎝의 늘씬한 몸매와 우아한 점프를 자랑하는 블라시치는 아디다스가 아끼는 대표 모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왼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대회 3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라시치는 "다친 왼쪽 다리 때문에 하루 두 번씩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고민이 많았지만 나오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블라시치의 유력한 경쟁자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스콜리나다. 스콜리나는 경기에 나설 때 여러 개의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손톱엔 진한 색의 매니큐어를 바르고 나온다. 경기 중에 절대 웃지 않는다고 해서 '얼음공주'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스콜리나는 올 시즌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안나 치체로바(러시아)는 빠져들 것 같은 눈이 매력적이다. 미녀들의 각축장이 될 높이뛰기 결승전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육상의 대표 미인은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다. 체조 선수 출신인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5년 남짓 여자육상의 아이콘이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이신바예바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안나 로고브스카(폴란드)는 '금발의 비너스'로 불린다.
미모로만 따졌을 때 이신바예바를 밀어내고 혜성처럼 등장한 러시아 요정이 있다. 스무 살의 다리아 클리시나(러시아)는 지난해 '가장 섹시한 러시아 육상 스타'로 선정됐으며 '멀리뛰기계의 바비인형'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계약을 맺었으며 나이키 레드불 등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다. 대구에선 아쉽게도 28일 끝난 멀리뛰기 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7위에 그쳤다.
한국의 대표 미녀 스타는 100m 허들에 출전하는 정혜림이다. 정혜림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서 '육상여신 탄생'이란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