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업체인 로보스타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보스타는 1999년에 설립된 자동화 장비 개발 업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및 모바일기기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자동화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 매출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8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592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52억원이라고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86% 늘어난 48억원이었다.

로보스타의 공모희망가는 4500원~60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117만3429주, 공모금액은 53억~70억원이다.

다음달 27일과 28일에 수요를 예측하고 오는 10월 5일, 6일에 청약을 거쳐 같은달 중순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생산설비증설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